真心话 YES OR NO
OSBORN: 만약에 데이트할 때 상대방이 한 시간 이상 늦으면 어떻게 할 건가요?
카드의 질문을 본 샤오이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어떤 게으른 고양이가 잠자는 정도를 생각하면, 이런 일이 생기는 것도 이상한 건 아니지."
"아니거든!
이건 카드의 질문인 것뿐이지 진짜는 아니잖아."
"걱정하지 마, 내가 있으니까 이런 일은 진짜 일어날 리 없어."
"어?"
"30분 이상 늦으면, 내가 네 집으로 찾아갈 거거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샤오이의 행동력을 미루어 봤을 때 이건 확실히 그의 한결같은 방식이긴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피하고 싶다면, 나한테 또 방법이 있지. 듣고 싶어?"
"무슨 방법인데?"
샤오이는 내게 좀 더 가까이 다가왔고, 입가에는 익숙한 못된 미소가 떠올랐다.
"우리 다음에는 너희 집에서 데이트하자."
ME: 좋아하는 사람이 내 눈앞에서 잠든 걸 보면 하고 싶어지는 게 있나요?
'예'를 선택해야 할까, '아니오'를 선택해야 할까......
예
"있지, 아직 해본 적 없는 대담한 생각이 있어!"
"무슨 생각인데?"
"네가 자는 동안 얼굴 위에다 고양이 수염을 그리고 싶어!"
나는 웃으며 말을 마치고 바로 몰래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샤오이는 긴 팔을 쭉 뻗어 가볍게 나를 품속에 안았다.
"이 꼬마 악당, 또 도망가려고?"
"뭐가, 난 아직 계획을 실행하지도 못했는데~"
"네 앞에서 깊이 잠든 적은 많잖아, 그런데 왜 안 해봤어?"
"왜냐하면......"
머릿속에 샤오이의 잠든 모습이 떠올랐다. 차가움을 벗어던진 나만이 느낄 수 있는 그 부드러움은 그저 조용히 감상하고 싶게 만들었다.
"차마 깨울 수가 없었거든. 네가 이렇게 기대하고 있으니까 다음에는 꼭 해볼게?"
해보고 싶어서 안달 난 내 모습을 본 샤오이는 웃으며 내 코끝을 긁었다.
"꼬마 악당아, 그리고 싶으면 그려도 돼.
하지만 나한테 잡히면 벌을 받아야 할 거야."
아니오
"아니, 난 조용히 네 곁에 앉아 있고 싶어.
좋아하는 사람이 잠자는 모습을 보는 것도 행복한 거 아니겠어?"
"우연이네,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네가 점심시간이 되도록 버티고 일어나지 않더라도, 나도 널 깨울 수가 없더라고."
"그럼 너는……내 얼굴에 광대 분장을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어?"
"오? 이건 네가 알려준 거야."
장난기가 섞인 샤오이의 표정을 바라보며 나는 후회할 틈도 없이 계속 손을 내저었다.
"안 돼, 그리지 마!"
샤오이는 내가 연신 손사래를 치는 모습을 보더니 가볍게 웃었다.
"조급해하지 마, 그리지 말라고 하면 안 그릴 테니까.
하지만 그린다고 해도 나 혼자만 볼 거야."
大冒险 ADVENTURE
OSBORN: 잰말놀이 한 문장 읽기
"잰말놀이?"
"딱히 생각나는 게 없으면 덤으로 준 대사 카드를 써보자!"
나는 손에 든 카드를 부채 모양으로 펼쳤고, 샤오이는 손이 가는 대로 한 장 뽑았다.
나는 카드 내용을 훑어보았다.
'88세의 시아버지 앞에 88그루의 대나무가 있는데 88마리의 팔가가 88세의 시아버지 앞에 있는 88그루의 대나무 앞에서 하룻밤 묵고 싶어 한다.'
"안 돼, 안 돼. 이건 너무 간단하잖아."
"좀 그런 것 같으면 네가 뭔가 더 추가해 볼래?"
"그럼 '팔(8)'이라는 말이 들어갈 때마다 'MUA'로 바꿔서 읽는 거야."
"MUA? 뽀뽀라는 뜻이지?"
"글쎄......"
"재미있는데, 꽤 센스있네.
잘 들어봐.
88세의 시아버지 앞에 88그루의 대나무가 있는데 88마리의 팔가가 88세의 시아버지 앞에 있는 88그루의 대나무 앞에서 하룻밤 묵고 싶어 한다."
샤오이의 발음은 분명했지만 수많은 'MUA'라는 말이 문장을 너무 길게 만들어서, 절반밖에 듣지 못했는데도 웃음을 참을 수 없어서 급하게 그에게 물 한 잔을 가져다주었다.
"소감이 어때?"
"나쁘진 않았는데, 말로만 'MUA'라고 하니까 만족스럽지가 않네.
다음에 다시 읽을 때는 진짜로 해줄게."
"어?"
샤오이는 웃으며 나를 품에 안았고, 내 볼에 가볍게 키스했다.
"읍......!"
"아니면, 지금 다시 읽어줄까?"
ME: 바로 앞에 있는 사람에게 모멘트 배경 바꿔 달라고 하기
카드에 적힌 요구사항을 읽은 나는 핸드폰을 샤오이 앞으로 내밀었다.
"이렇게 시원하게 준다고?"
"많이 해봤으니까 이미 준비됐지, 게다가 좀 기대도 되네~"
"좋아, 갈수록 대담해지네."
샤오이는 곧 모멘트의 배경을 바꿔서 핸드폰을 내 앞으로 내밀었다. 그 위에는 뮤직 플레이어가 있어서, 화면 너머로도 율동적인 리듬이 느껴졌다.
"정말 좋은데! 그런데 왜 뮤직 플레이어야?"
"저번에 네가 내가 노래 부르는 걸 듣는 게 좋다고 했잖아.
그래서 매일 아침에 널 깨울 때 음악 주문 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어."
"정말?
그럼 내일 아침에는 나 이 노래 듣고 싶어!"
나는 뮤직 플레이어에 있는 노래 제목을 가리켰고, 샤오이는 웃으며 내 볼을 꼬집었다.
"당연히 가능하지.
몇 번이라도 네가 듣고 싶다면 내가 다 불러줄게."

真心话 (OSBORN) 보상 모멘트

어떤 게으른 고양이랑 함께 있다 보니 나도 집에만 있게 됐어
(1)
↪집에서 운동해도 효과는 똑같잖아!
↪↪운동하면 네가 스트레칭도 도와주니까 확실히 편하긴
(2)
↪내일은 공원 산책하면서 바람 좀 쐴까?
↪↪좋아, 가는 길에 2인용 담요도 사자
(3)
↪행동파로서, 집에 웅크리고 있는 즐거움을 체험해봐~
↪↪집에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너랑 내가 함께 있기 때문이야
真心话 (ME) 보상 모멘트

가까운 사람 곁에서는 늘 푹 잘 수 있다.
↪다음에 또 자고 싶으면 내 집으로 와
大冒险 (OSBORN) 보상 메시지: 보물찾기



주말에 시내에서 보물찾기한다는데, 관심 있어?
(1-1)
그런 행사 같은 거 참가해 본 적은 없는데......어떤 거야?
간단히 말하자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단서를 찾고, 그 단서에 따라 보물을 찾는 거야
가장 먼저 모든 단서를 푸는 사람이 보물을 얻을 수 있지
(1-2)
이런 행사가 있다니,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데!
네가 좋아할 줄 알고 내가 벌써 신청했어
그것도 커플 특별팀으로
(1-3)
나도 들었어! 우리 같이 가자!
좋아, 그럼 내가 지금 가서 신청할게
참, 팀 이름을 짓는 중요한 임무는 너한테 맡길게
(2-1)
최종 보물이 뭔지 먼저 물어봐도 돼?
듣기로는 하트 모양 계혈석이래, 실종된 고고학자가 아내에게 남긴 귀한 선물이라던데
하지만 이건 전부 배경 설정이고, 우승자에게 주는 보상은 더 실용적인 거야
4박 5일 2인 크루즈 여행이래
(2-2)
보물찾기에 성공했으면 좋겠는데 좀 걱정이 되네......
뭘 걱정해? 내가 있는데 이렇게 자신이 없으면 안 되지
그리고 최후의 승자는 4박 5일 동안 2인 크루즈 여행을 할 수 있다는데
설마 나랑 같이 바다에서 며칠 머물고 싶지 않은 건 아니겠지?
(3-1)
네가 있으니까 우린 반드시 우승할 수 있을 거야!
우리의 좋은 호흡이 있어야 하는 거지
그럼 주말 아침 8시 30분에ㅡㅡ
아니다, 아침 MUA시 반이지.
내가 너희 집으로 데리러 가서 기다릴게
(3-2)
와, 참가하는 사람이 많겠다. 하지만 나도 열심히 할 거야!
긴장 풀어, 내가 있잖아
첫 번째 장소는 시청 앞에 있는 팔선나무 아래라고 들었는데......
MUA선나무 아래라고 해야겠지.
그때 데리러 갈게, 같이 가자
大冒险 (ME) 보상 모멘트

누군가의 맞춤형 음악 서비스를 위해 요즘 신곡을 많이 배웠어
(1)
↪헤헤, 노래를 너무 잘해서 오히려 일어나기가 아쉬운걸~
↪↪정말 일어나려고 하지 않는다면 내가 너희 집에 가서 깨워줄 수밖에 없지
(2)
↪어떡해, 네 노래 듣는 게 더 좋아졌어!
↪↪그 대가로 너도 몇 곡 불러줘야 하는 거 아니야?
(3)
↪고생했어, 나도 노래 한 곡 불러줄게!
↪↪오? 그럼 나 기대할게, 오늘 밤 자기 전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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