真心话 YES OR NO
OSBORN: 몸에 점이나 흉터가 있나요?
질문을 펼쳐본 샤오이의 표정은 살짝 미묘하게 변했고, 대답하기를 망설였다.
"샤오이? 왜 대답이 없어?"
"아니야, 그냥 몸에 상처가 얼마나 있는지 생각하고 있었어."
"?!"
"놀랐어?"
"응. 네가 있다고 할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 대답할 줄은 몰라서......
그나저나 예전에 네 몸에서 뚜렷한 흉터는 본 적 없는 것 같은데, 어디에 상처가 있는 거야?"
"거의 보이지 않는 곳에 있기도 하고, 모두 예전에 남은 작은 상처들이라 언급할 가치도 없어.
게다가 만약 네가 보기라도 했다가 한바탕 울기라도 하면 안 되잖아."
"......아니거든!"
"안 그런다고? 정말? 내 걱정은 조금도 안 하는 거야?"
"......"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샤오이 얼굴의 미소가 더 커졌다.
하지만 그가 아무렇지 않은 듯 담담해 보일수록 내 마음은 더 찢어지게 아팠다.
"걱정하지 마, 난 지금 네 앞에 잘 서 있잖아.
네가 계속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나 쳐다보면, 난 옷 벗고 너한테 이 자리에서 확인하라고 하는 수밖에 없다고."
"......또 장난이지!"
그는 히죽 웃으며 그의 손을 때리려는 내 손을 잡고 나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나중에 꼭 보게 될 거니까, 그때 가서 울면 안 돼."
ME: 세상에 귀신이 존재한다고 믿나요?
'예'를 선택해야 할까, '아니오'를 선택해야 할까......
예
"믿어. 귀신은 아닐지 몰라도 이 세상에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존재하니까.
게다가......최근에 일어난 일 때문에 믿지 않을 수가 없어."
요즘 일어난 일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침묵했다.
샤오이는 나의 우울함을 눈치챈 듯 위로하듯 머리를 쓰다듬었다.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마, 이런 게 보이는 사람이 너만 있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많아도, 내가 있잖아.
언젠가 네가 이 세상의 전모를 보게 되겠지. 그때도 난 네 옆에 서 있을 거야."
아니오
"난......안 믿어."
"이렇게 많은 일을 겪었는데?"
"응, 이런 일들을 겪었어도."
"그럼 네 정신력이 정말 강하단 거네."
"그건 또 다르지. 우리가 만난 사람들이 귀신도 아니었고.
게다가 귀신들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지도 않을 테니까."
샤오이는 생각에 잠긴 듯 나를 바라보았고, 잠시 침묵을 지켰다가 다시 입꼬리를 올렸다.
"그건 확실하지 않아. 평범한 사람들은 모르는 게 낫지."
"하지만 넌 천부를 사용할 때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 앞에서 숨긴 적 없잖아.
......설마 그때 내가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던 거야?"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네가 어떻게 평범한 사람일 수가 있어.
네가 평범한 사람이라면, 내 세상에 다른 사람은 없어."
大冒险 ADVENTURE
ME: 내일 아침 7시에 3km 조깅하러 가기
"'내일 아침 7시에 조깅하러 가기'......이건 조금 어려운 것 같은데."
"'조금'이 아니라 그냥 지옥의 난이도잖아......"
벌칙패의 내용을 보고 나는 테이블 위에 힘없이 엎드렸고, 기운을 차릴 수 없었다.
"그렇게 풀 죽을 필요 없어, 내가 같이해줄게.
3km 정도는 금방 달릴 수 있으니까 안심해.
어쩌면 3km를 다 달리고 나면 내가 널 아침 조깅에 빠지게 해줄지도 모르잖아."
OSBORN: 게임이 끝날 때까지 재미있는 머리 장식 착용하기
"이 대모험에......소품도 있었어?"
"응, 내가 이미 미리 준비했지!"
나는 소품 상자를 한바탕 뒤지다가 정성껏 준비한 머리 장식을 꺼냈다.
"짜잔--"
내 손에 있는 물건을 똑똑히 본 샤오이의 얼굴에 망설임의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
"어......이거......정말 내가 하라고?"
"당연하지, 널 위해 특별히 준비한 거야."
"그런데......왜 새싹이야?"
"후후, 넌 이렇게 잘생겼으니까 대학 다닐 때도 인기가 많았을 텐데 분명 킹카(校草)였겠지?
그러니까 새싹(小草)이 너한테 딱이지."
"킹카는 무슨......해사 대학의 킹카라면 해초여야 하는 거 아니야? 나는 이 칭호 별로야, 네가 가져."
"억지 부릴 생각하지 말고, 오늘 이 새싹은 네가 써야 해."
"알았어, 그럼 네가 씌워줘."
샤오이는 고개를 숙이고 내 앞으로 다가와 씌워달라고 손짓했고, 전혀 내게 거절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를 도와 머리 장식을 씌워주자!
머리 장식을 하고 나니 새싹 하나가 샤오이의 머리 위로 나타났고, 흔들거리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어때, 예뻐?"
"내가 골랐는데 당연히 예쁘지. 예뻐서 전혀 벌칙 게임 같지 않은데......
아니다, 이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서 기록해야겠어!"
나는 휴대폰을 들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의 사진을 여러 장 찍었고, 다시 그에게 보여주었다.
"오, 귀엽네, 기념할만해. 잊지 말고 나한테도 보내줘."
真心话 (OSBORN) 보상 모멘트
집에 흉터 제거 연고가 수북이 쌓였다
(1)
↪ 비타민C 바르는 거 잊지 마, 흉터가 하얘질 거야~
↪↪기억해 둘게, 그런데 내 흉터는 피부보다 더 하얀 것 같은데
(2)
↪갑자기 든 생각인데, 비 오면 흉터 아프지 않아?
↪↪아니야, 다 작은 상처라 그렇게 심각하지 않아
(3)
↪꼭 써봐! 진짜 효과 있으니까!
↪↪어떤 상처는 손이 닿지 않아서 그러는데, 네가 나 좀 도와줄래?
真心话 (ME) 보상 모멘트
디자인 원고가 안 그려질 때는 신과 부처님께 비는 것보다 먼 곳의 풍경을 보는 게 낫다.
↪명언이긴 한데, 풍경 속에 있는 게 더 좋아. 같이 가서 느껴볼래?
大冒险 (ME) 보상 메시지: 달리기 동반 서비스
7시야, 일어났어?
(1-1)
아니, 일어나기 싫어......
일어나지 않으면 대모험은 실패인데
내가 위층으로 올라가서 깨워줄까?
(1-2)
일어났어, 일어났어!
잘했어, 나 생각보다 좀 일찍 와서
너 깨우려면 위층으로 올라가서 노크해야 할 줄 알았는데
(1-3)
일어났는데, 아직 완전히 깨진 않았어......이게 슈뢰딩거의 기상이겠지.
보아하니 내가 상자를 열어야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나 노크하러 갈까?
(2-1)
노크해도 소용없어, 아무것도 안 들려.
그럼 난 매일 올 수밖에 없겠는데, 네가 대모험을 완수하는 그날까지
앞으로의 늦잠을 위해 빨리 내려와, 기다릴게
(2-2)
너 우리집 아래층에 있어?
너랑 같이 조깅한다고 약속했으니까 당연히 일찍 와야지
(2-3)
아냐! 이제 완전 깼어!
게으름뱅이를 잡으려고 했는데, 아쉽네
정신 차렸으면 내려와, 조깅하러 갈 때까지 기다릴 거야
(3-1)
난 달리기하러 가고 싶지 않은데......
착하지, 이번 한 번만 해봐
나랑 같이하면 분명 가뿐하고 재미있을 거야
(3-2)
좋아......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달려 있으니까, 금방 갈게.
그럼
아침 조깅은 몸에도 좋아. 억지로 계속할 필요는 없지만 가끔 경험해 보는 것도 괜찮아
달리고 싶을 때 나 불러, 둘이 같이하면 재미있으니까
(4-1)
그런데 좀 더 중요한 문제가 있어. 우리 아침은 언제 먹어?
당연히 달리고 난 다음에 먹어야지, 아침 조깅은 공복으로 해야 해
나랑 레몬 사탕이 있으니까 저혈당 걱정은 안 해도 돼
(4-2)
2분만 더 발버둥 치게 해줘. 일단 씻고 올게.
응, 너 진짜 발버둥 치는 것 같은데
달리기 다 하고 나면 다시 씻어야 할 텐데? 바보야
大冒险 (OSBORN) 보상 모멘트
집에 가면 샤오화룡에게도 똑같은 거 만들어 주려고
(1)
↪샤오화룡은 분명 너보다 더 귀여울 거야~
↪↪괜찮아, 네가 더 귀여우니까
(2)
↪ 실수했어, 다음에는 해초 머리 장식을 준비해 줄게.
↪↪그건 구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벌칙으로 내가 폭발하는 해초 머리 만드는 거 도와주는 건 어때?
(3)
↪ 갑자기 샤오화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졌어......
↪↪ 요즘 발전했어, 잎사귀를 잡아당겨서 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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