真心话 YES OR NO
OSBORN: 새해를 맞이해서 특별히 했던 일이 있나요?
"특별한 일이라, 생각 좀 해볼게.
폭죽 던지기도 포함되나?"
"땅에 던지는 폭죽?"
"응, 그때는 정말 희귀한 물건이었는데, 설 연휴 동안에만 잡화점에서 팔았거든.
가장 유행했던 놀이 방법은 폭죽을 많이 모아서 자루에 담은 다음에 한번에 던지는 거였어.
팡팡팡팡 터져서 정말 시끄러웠지."
"정말 네가 할만한 놀이인 것 같네."
"한번은 사부한테 그 자루를 들켰던 기억이 나는데, 사부는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셨거든.
그때 사부가 식사 시간에 맞춰서 제시간에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날 혼내다가 홧김에 그 자루를 탁자 위에 던졌어.
결국 안에 있던 폭죽이 다 터져서 사부는 펄쩍 뛰셨지."
"풉......그리고 나서?"
"그리고 나서 난 사부한테 쫓겨서 온 마당을 뛰어다녔고 주변 이웃들까지 나와서 구경했어.
이틀 뒤에 우리 사부 뵈러 가면 네가 사부한테 이 일 기억하시냐고 한 번 여쭤봐."
"어? 우리 설날에 같이 가기로 약속했었어?"
"젊은 부부가 새해 인사드리러 집에 가는 건데 약속이 필요해?"
샤오이의 입가에서 익숙한 음흉한 웃음이 피어났지만, 그의 눈빛 속에는 부드러움과 깊은 애정이 가득했다.
ME: 동화 속 공주님이나 왕자님을 동경하나요?
'예'를 선택해야 할까, '아니오'를 선택해야 할까......
예
"당연하지, 동화 속 세계는 모든 게 아름답잖아~"
"예를 들면? 난 어렸을 때 이런 건 본 적이 없어서."
"정말 많은데, 예를 들면 전부 디저트로 이루어진 세상이라던가.
가로등은 막대사탕이고, 집도 과자랑 초콜릿으로 만들어져 있지."
"확실히 어떤 먹보 고양이 취향에 맞긴 하네, 그럼 먹는 거 말고는?"
"그리고 멋진 성도 있지. 화려한 옷을 입은 공주는 언제나 왕자와 로맨틱하게 만날 수 있거든."
"너 잠자는 숲속의 공주 기억나?"
"응, 공주가 깊이 잠든 뒤에 성이 가시덤불에 둘러싸였는데, 왕자가 그 가시덤불을 헤치고 와서 키스로 공주를 깨웠잖아."
"이건 큰 문제는 아니니까 내일 바로 완성해 줄게."
"?"
"네 집으로 가는 길에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갈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키스로 나의 공주님을 깨우는 건 아주 쉬우니까."
아니오
"아무래도 동화 같은 건 현실과 너무 동떨어졌다고 생각해서.
나는 현실과 관련된 보통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가 더 좋아. 예를 들면......"
"예를 들면 카레이서와 디자이너?"
"어?"
샤오이의 말 속에 담긴 의미를 알아차린 순간 갑자기 내 두 뺨에 열기가 올라왔다.
"너는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어떤 것 같아?"
"크흠, 카레이서는 이야기의 남자 주인공이고 디자이너는 여자 주인공인 것 같은데."
"맞아, 그리고?"
"남자 주인공에게는 사실 또 다른 신분이 있는데, 그건 바로 현상금 사냥꾼이야."
"설정 괜찮은데, 계속해 봐."
"두 주인공은 어렸을 때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 후에 오해 때문에 다시 만나게 됐어.
두 사람은 함께 지내면서 서서히 서로에 대해 알아갔고, 그리고......"
샤오이와 함께 했던 추억들이 머릿속에 흩날렸지만, 나는 순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막막해졌다.
내 생각을 알아차린 듯 샤오이는 가볍게 내 손을 잡았다.
"미래는 아직 멀었으니까, 천천히 생각할 시간은 충분해."
大冒险 ADVENTURE
OSBORN: 게임이 끝날 때까지 벌칙 스티커 붙이기
카드에 적힌 제시문을 보고 나는 곧바로 알록달록한 불꽃 스티커를 꺼냈다.
"왜 불꽃이야?"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자 나는 좀 부끄러워졌다.
"붙이고 나서 알려줄게."
"오, 뜸 들이는 법도 배웠네."
샤오이는 말하면서 내게 가까이 다가왔다.
그에게 불꽃 스티커를 붙여주자!
샤오이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알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너 내 최근 인터뷰 본 거지?"
"어? 너 어떻게 알았......읍!"
"바보야, 이렇게 뻔한데 내가 어떻게 모르겠어?"
"난 그냥 인터뷰 진행자의 주접 멘트가 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오, 알고 보니 질투 났던 거구나.
하지만 안심해도 돼. 다른 사람은 말로만 할 수 있지만 넌 나한테 얼마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
ME: 앞에 있는 사람의 허리 사이즈 측정하기
카드에 적힌 요청을 보고 나는 순간 부끄러워졌다.
샤오이는 스스럼없이 내 앞에 섰고, 약간 기대에 찬 눈빛이었다.
"그럼 저의 디자이너님, 번거롭겠지만 잘 측정해 주세요."
"잠깐만, 너 내가 눈대중으로 쓰리사이즈 짐작할 수 있는 거 알지?"
"당연하지, 하지만 난 네가 평소에 가방에 줄자 갖고 다니는 거 알고 있는데.
그러니까 어떤 바보는 눈대중으로 재거나 줄자를 안 가져왔다고 거짓말해서 벌칙을 피하려고 하면 안 돼."
눈앞의 사람이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는 걸 보고, 나는 할 수 없이 순순히 가방에 넣고 다니던 줄자를 꺼냈다.
"그럼 시작할게."
샤오이가 일부러 헐렁한 맨투맨을 허리까지 끌어올려 튼튼하고 아름다운 복근을 드러내자 나는 순간 내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랐다.
나는 내 호흡과 심장박동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하며 손에 들고 있던 줄자를 그의 등 뒤로 둘렀다.
하지만 측정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내 손끝이 그의 뜨거운 피부에 닿았고, 그 순간 마치 전류가 흐르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당당한 디자이너님이 어떻게 허리둘레를 재는데 손을 떨 수 있죠?"
"난......"
하려던 말을 꺼내기도 전에 샤오이가 옷자락을 들고 있던 두 손을 풀고 나를 품속에 안았다.
귓가에 있는 뜨거운 가슴 속에서 샤오이의 가벼운 웃음이 울려 퍼졌다.
"서두를 필요 없어, 원하는 만큼 재도 되니까."
真心话 (OSBORN) 보상 메시지: 설맞이 용품 장만
내일 나랑 같이 설맞이 용품 사러 갈래?
(1-1)
사부님한테 사다드리려고?
이 똑똑이, 다 알아맞히네
처음으로 널 데리고 새해 인사드리러 가는 거니까, 준비는 제대로 해야지
(1-2)
좋아~마침 나도 가고 싶었어.
그럼 네가 마침 나 좀 도와줘
사부 댁에 새해 인사드리러 갈 때 뭐 가져가야 할까?
(1-3)
왜 갑자기 설맞이 용품을 사러 가고 싶은 건데?
널 데리고 사부 댁에 새해 인사드리러 가는 거잖아
아무래도 뭔가 좀 사가야 할 것 같아서
그럼 뭐 살지는 생각해봤어?
아직, 제안할 거 있어?
네가 설맞이 용품을 고른 걸 아시면 사부도 분명 좋아할 거야
(3-1)
어렸을 때는 항상 어른들이 우리한테 사주셨잖아, 이번에는 네가 사부님한테 새 옷을 사드리는 건 어때?
맞는 말이야, 사부의 그 오래된 옷도 좀 바꿔드려야 해
게다가 사부 앞에서는 나보다 네가 말하는 게 더 효과적일 테니까
(3-2)
설날에는 볶은 견과류 사탕이 빠질 수 없잖아, 네 생각은 어때?
좋네, 마침 사부가 마호가니 견과류 상자를 갖고 계시는데 설날에만 아까워하면서 쓰시거든
우리가 그걸 가득 담아서 찻상에 올려두면 딱 봐도 설날 맛이지
(3-3)
당연히 좋은 술 한 병 사야지~
좋아, 내가 설날에만 두 잔 더 마시게 해드리거든
그럼 약속한 거야, 내일 아침에 데리러 올게
真心话 (ME) 보상 모멘트
왕자가 되는 게 뭐가 재미있어, 악룡이 되는 게 자극적이지
(1)
↪용을 도살한 소년이 결국 악룡이 되는 건가?
↪↪첫 번째로 할 일은 너란 공주를 잡는 거야, 무섭지 않아?
↪샤오 형, 우린 지금까지 이런 별명을 몰래 지어준 적 없다고요!
(2)
↪그럼 난 틀에서 벗어난 공주가 되어서 먼저 악룡을 쫓아갈 거야.
↪↪나처럼 반항적이라니, 좋은데
↪샤오 형, 우린 지금까지 이런 별명을 몰래 지어준 적 없다고요!
(3)
↪실례지만 악룡 선생님은 경호 서비스를 제공해 주나요?
↪↪그건 네가 어떤 보수를 내느냐에 달려있지
↪샤오 형, 우린 지금까지 이런 별명을 몰래 지어준 적 없다고요!
大冒险 (OSBORN) 보상 모멘트
오빠의 얼굴은 그냥 얼굴이 아니라 반짝반짝 빛나는 불꽃 절세 미남이에요!
↪1호 팬의 열정적인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大冒险 (ME) 보상 모멘트
77, 1cm 더 늘었네
(1)
↪설마 살쪘는데 허리둘레가 겨우 1cm 늘었다고?
↪↪그것도 어떤 먹보 고양이를 따라다니면서 마구 먹고 마셔서 그래
(2)
↪오늘 내 관찰에 따르면 허리 근육이 더 강해져서 그런 거야!
↪↪오? 어떤 바보가 이렇게 자세히 관찰했다고
(3)
↪내가 재다가 손을 떨었나 봐......
↪↪그럼 3번 더 재서 평균을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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