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晨嬉 새벽의 장난>
음......
음......간지러워.
샤오샤오쓰, 하지 마......
아, 왜 잠도 못 자게......
며칠동안 안 혼났더니, 혼나고 싶은 거지?
스읍......
잡았다.
알고보니 샤오샤오쓰가 아니라, 장난꾸러기 샤오샤오우였네.
너 샤오샤오쓰한테 내가 잠이 덜 깼을 때 말썽 피우는 법을 배운 거야?
응? 아니라고?
누가 지금 계속 나한테 기대고 있는지 모르겠는데.......설마 아직도 내가 꿈꾸고 있는 건 아니겠지?
내 꿈에서 샤오샤오우는 확실히 껌딱지였는데, 작은 꼬리처럼 나한테 딱 붙어있었어.
너도 똑같네?
이렇게 큰 침대에서 또 어디로 숨으려고?
너 좀 봐, 곧 떨어지겠어.
이리 와, 막 움직이지 말고.
얌전히 좀 더 자자, 보채지 말고.
봐봐, 나 아직 졸려.
왜, 어젯밤에 그렇게 힘들었는데 왜 잠을 못 자게 하는 거야?
내 말 오해하지는 말고.
좀 피곤하긴 해도, 너의 정력(精力)에 필요한 만큼은 얼마든지 있어.
못 믿겠다고? 내가 다시 증명해줄까?
알았어, 알았어. 네가 아니라고 하면 아닌 거야.
응, 이번에는 조용하네.
우리 이렇게 편안하게 잠깐 누워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
좀 더 가까이 와도 돼.
더 가까이.
02. <入怀 품 속>
옅게 무슨 향이 나는 것 같은데.
너도 맡았어?
아, 네 머리카락이었구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향이야.
이리 와서 내가 더 느끼게 해줘......
이상하다, 분명히 똑같은 샴푸에 같은 양을 썼는데, 왜 느낌이......
네 몸에서, 더 좋은 냄새가 나는 걸까?
너 나한테 무슨 마법을 부린 거야?
음? 내가 고양이 같다고?
널 캣닢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나도 그 점은 동의해.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이렇게 널 계속 안고 놓지 않을 수 있겠어?
이렇게 하면 안정감이 든다고?
너 어젯밤에도 똑같은 말을 한 것 같은데.
네가 내 품에 숨어서 벌벌 떨고 있었을 때.
정말 기억이 안 나는 거야, 아니면 인정하기 부끄러운 거야?
괜찮아, 내가 똑똑히 기억하니까.
널 위해서 다시 한번 자세하게 떠올려줄 수 있어.
어젯밤에, 누가 꼭 레이싱 팀의 기이한 소문을 들어야겠다고 했는지 모르겠네.
어떻게 해서든 끝까지 듣겠다고 내 팔을 껴안고 놓지 않았잖아.
입으로는 무섭지 않다고 하면서, 몸은 계속 떨고.
그러더니 내 품속에 바로 안겨 들었지.
전에 공포 영화를 봤을 때도 이런 모습은 본 적 없었는데, 어떻게 기이한 소문으로 바뀌니까 무서워할 수가 있어?
응? 공포 영화는 가짜라는 걸 알지만, 레이싱 팀 사건은 진짜일 수도 있으니까 내가 걱정됐다고?
바보야, 전혀 걱정할 필요 없어.
내가 이렇게 능력이 뛰어난데, 어떤 악당들이라도 그냥 날 지나칠 걸.
이 세상에서 날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는데?
응? 만약 너도 이런 기이한 사건을 마주치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뭘 무서워하는 거야, 네 곁에는 내가 있잖아?
안심해. 내 곁에 있으면, 넌 무조건 안전하니까. 아무것도 무서워할 필요 없어.
그렇지만, 나 같은 경호원은 보호비를 좀 받아야 하지 않을까?
이 기회를 틈타서 갈취하려는 건 아니고.
아주 약간의 보수면 돼.
숨지 마, 또 안 잡아 먹을게.
아니면 계약금 먼저 내는 건......
너무 적은 거 아니야?
아직 부족해......
03. <缱绻 애틋한>
✅喘息 느끼다: 드라마 한 편에 대해 얘기할 시간이야.
전화 오는데, 네 거야 내 거야?
괜찮아, 받아, 나 아무 말 안 할게.
왜 이렇게 빨리 끊어, 네 스타일 같지 않은데.
평소에 네가 전화하는 거 보면, 거의 영화 한 편 볼 시간이던데?
내가 있어서?
설마 네가 걱정하는 게 다른 사람들한테 우리가 같이 있는 게 알려지는 거야, 아니면 날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할까 봐 그런 거야?
둘 다 아니라고? 그럼 뭔데?
오늘 나하고만 이야기하고 싶다고, 드라마 한 편하는 시간 동안?
그래, 하지만 이야기하는 동안 네가 반쯤 잠들면, 이자 계산할 거야.
어떻게 계산하냐고?
가까이 오면, 알려줄게.
어때, 이자는 비싸지 않지?
표정이 왜 그래, 이렇게 사소한 걸로는 널 곤란하게 하지 않잖아.
하지만 어떤 게으른 고양이가 계속 일어나지 않으면, 이것도 이자를 내야 할 것 같은데.
이래도 안 올 거야?
내가 계산하는 거 도와줄까? 이렇게 하면 돼?
그래, 끝났어.
네가 매일 조금씩 갚으면, 내가 다음 시합하러 나갈 때쯤 되면 다 갚을 수 있을 거야.
이자만 계산하면 그렇다는 거지. 아까 네가 나랑 드라마 한 편하는 시간 동안 이야기하자 했잖아, 무슨 얘기하고 싶어?
내가 평소에 푸른 불꽃으로 뭐하는지 얘기해 보라고?
싸우는 거 말고 다른 거? 생각해볼게......
나 그걸로 불 피운 적 있는데, 이건?
한 번은 바다에서 성가신 문제가 생겨서, 근처 가까운 섬에서 며칠 원주민이 됐거든.
더 말해보자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장작에 요리하는 것보다 훨씬 오래 걸려서 생선 굽는데 거의 반나절이 걸렸어.
인재를 낭비하는 거라고?
싸움은 생존을 위한 거고, 불 피우는 것도 생존을 위한 거니까, 난 불 피우는 데 쓰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왜 그래, 말을 얼버무리고.
집 부엌 가스레인지에 문제가 생겼는데, 나보고 불 좀 붙여달라고?
날 어떻게 생각하길래 이런 생각을 한 거야.
내가 불을 빌려주면, 뭐랑 바꿀 수 있어?
잊었어? 내가 현상금 헌터인데, 당연히 무슨 일을 하든 보수를 받아야지.
샤오 사장님이라고 불러도 소용없어, 오빠라고 부른다고......? 생각 좀 해볼게.
음, 이렇게 하자. 내가 여기에 너의 전용 계좌를 만들어 둘 테니까, 거기다 너의 모든 빚을 저금해둘게.
언제든 생각나면, 찾으러 올 거야.
도장 찍으면, 그걸로 끝난 거야.
누군가가 배고픈 것 같으니까, 기지개 펴고, 우리 일어나자.
✅轻笑 가벼운 웃음: 자세히 봐봐……잘못 입은 거 아니야?
계속 침대에 있고 싶어?
오, 게으른 고양이 이제 일어날 거야?
어젯밤에 누가 내 팔을 흔들면서 오늘 반드시 내가 그녀를 깨워야 한다고 약속하라고 했는지 모르겠네.
나 뭐하냐고? 사진 찍었는데.
어어? 누구는 계속 안 자고 왜 훔쳐보는 걸까?
저번에 네가 나한테 뭐라고 했더라......구도가 안 잡혀.
널 가지고 연습하려는 게 아니고, 제대로 열심히 노력하려는 거지.
......알았어, 알았어. 안 찍을게, 안 찍을게.
너 정말 고양이 아니야? 발이 꽤 사나운데.
좋은 옛말이 있다고? 무슨 옛말?
간지럼 타는 남자는 아내를......왜 계속 말을 안 해?
그만 놀릴 테니까, 먼저 가서 옷 입어.
아직도 잠이 덜 깼어?
네가 입은 옷 좀 봐. 당연히 크지, 너 내 셔츠 입었어.
네 거라고? 그럼 내가 기억을 잘 떠올려볼게.
어젯밤에 우리 집에 들어와서, 문가에서, 소파 위에서, 그리고 또 어디, 베란다?
나는 좋은 마음으로 네가 기억나게 도와주는데, 왜 베개로 날 때리는 거야?
그럼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것 같은데?
찾지 말고, 그냥 내 거 입어. 잘 어울려.
이상하다고? 어디가 이상해?
두 번째 단추부터 잘못 끼웠으니까, 당연히 이상해 보이지.
이리 와, 내가 풀어줄게.
좋아, 이제 어디서부터 채워줄까, 위에서 아래, 아니면 아래에서 위로?
상관없다고? 그럼 맨 밑에서 시작할게.
왜 그래, 네가 손으로 날 안으면, 내가 어떻게 채워 줘?
이렇게 네 힘으로 혼자 하려고?
내가 느리게 하는 것 같아?
당연하지, 어젯밤에 내 팔을 네 베개로 빌려줬잖아. 지금도 좀 저려서 힘을 쓸 수가 없어.
네가 겨우 잠들었는데, 내가 어떻게 감히 팔을 빼.
진짜야. 못 믿겠으면 내 팔에 있는 잇자국 좀 봐. 밤에 꿈꾸면서 누가 뭘 그렇게 맛있게 먹었는지 모르겠다니까.
내가 이렇게 불쌍하니까, 나한테 좀 보상해 줘야 하지 않겠어?
나 억지 부리는 거 아닌데, 이건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하는 거잖아.
단추 다 채웠어, 거울은 거실에 있어.
예뻐, 당연히 예쁘지.
왜 난 옷 안 입냐고? 그거야, 하나밖에 없는 셔츠를 네가 입고 있는데, 내가 뭘 입을 수 있겠어?
나한테 하나 찾아주려고?
여기 내가 입을 수 있는 게 있어?
흠, 이건......앞치마?
그래, 나 매는 것 좀 도와줘.
좋아, 먹고 싶은 거 다 먹어......
✅闷哼 답답한 신음: 햇빛이 눈부시니까 계속 노는 것도 괜찮아.
너 이불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뭐 하는 거야?
빛이 너무 눈부셔?
됐어, 커튼도 쳤는데 아직도 안 나오고 있으면 안에서 버티기 힘들지 않아?
왜 들어왔냐고? 누가 나오려고 하지를 않는데, 내가 들어가는 것도 허락해주지 않는 거야?
얼굴이 빨개졌네.
답답한 게 아니면, 왜 그런 걸까?
나가기로 한 시간까지 20분밖에 안 남았어.
떼쟁이, 어젯밤에 한 말을 벌써 잊었어?
무슨 말이냐고? 들어 봐.
내일 내가 또 잠자리에서 꾸물거리면, 벌로 하루동안 샤오 사장님의 시종으로서, 샤오 사장님을 위해...
왜 그래, 귀 막고 안 들리는 척하는 거야?
좋아, 그럼 내가 아예 써 줄게.
어디에 쓰는 게 좋을까, 그럼.....여기에 쓰는 건 어때?
내, 일, 내....왜 이렇게 심하게 떨어?
간지러워? 이제 두 글자밖에 안 썼는데? 그럼 다른 곳에 적어줄게.
여기에 쓸까.....아니면.....아니면 여기?
더 내려가면, 오늘 작은 시종의 여정은, 다 물거품이 될 텐데.
아직도 항복 안 할 거야?
습.....어디로 파고드는 거야?
어디에 부딪혔는지.......너 모르겠어?
겨우 며칠 못 본 사이에, 담이 더 커졌네.
이렇게 심하게 떨고, 간지러운 거야? 이 말 귀에 익은데.
누군가가 배우는 건 잘 못한다면서, 내가 말하는 건 빨리 배우네.
어디 보자, 또 어떤 대단한 걸 몰래 배웠나......
왜 못 배웠는데?
이만큼 밖에 못 배웠다고?
내가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나 보네.
평가해달라고? 음......그럭저럭.
말로는 못 이기니까 간지럽히는 거지, 이 앙탈쟁이야.
다른 사람한테 괴롭힘을 당했으니까, 직접 괴롭혀서 돌려줘야 한다고? 난 그런 거 가르친 적 없는데.
괜찮아, 물 끓는 거야. 당연히 내가 끓인 거지.
탁자 위에 있는 우유 얼음 시리얼은 내게 맡겨줘.
일어나서 따뜻한 것 좀 마셔, 속 불편하지 않게. 난 그만 괴롭히고.
지금 햇살이 좋네, 게으른 고양이야, 이따 나가서 햇볕 좀 쬐자.
어디 가고 싶어? 우리는 언제든지 출발할 수 있어.
04. <淩乱 어수선한>
소란 피운지 이제 몇 분 지났는데, 벌써 지쳤어?
이득 봤다고 또 잘난 척한다고? 알았어, 내가 주물러줄게.
이 녀석은 왜 뛰어 들어왔어.
샤오샤오쓰, 그만!
전에는 못 느꼈던 것 같은데, 배짱이 두둑해진 것 같다?
이리 와, 너한테 이유 좀 따져봐야겠다.
정말 어쩔 수 없다니까.
어제 데리고 오질 말았어야 했는데.
내가 진 걸 보는 게 그렇게 즐거워?
이제 너랑 샤오샤오쓰가 한패가 됐구나.
샤오샤오쓰, 너 어딜 문지르는 거야? 나와!
나가서 기다려, 이따 산책하러 가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 아직도 버티는 거야?
네가 아직도 기억해내지 못하는 이상, 내가 널 안아드는 수밖에.
먼저 씻을래 아니면 옷부터 갈아 입을래?
먼저 씻고, 아침 먹고, 그러고 나서 옷 갈아 입는다고?
네가 나보다 더 명명백백하게 정리했네.
그럼, 당연하지, 우리집 샤오샤오우는 무슨 말을 해도 다 좋아.
내려줄 테니까, 똑바로 서.
여기, 슬리퍼.
이따 옷 갈아입고, 저 녀석 산책해 주러 가자.
침대? 산책 갔다 와서 정리하면 되지.
방금 얌전히 나갔다고 보면 안 돼. 이따 우리가 안 보이면 틀림없이 또 들어와서 소란 피울 거야.
쟤 데리고 한 바퀴 돌아서 체력 쓰게 하면, 우리 귀찮게 안 할 거야.
산책하고 돌아오면, 도로 잘 수도 있고.
그러니까 너무 가지런히 정리할 필요 없어, 이따가 또 흐트러질 텐데.
너 왜 얼굴이 빨개져? 무슨 생각한 거야?
어떻게 흐트러지는 걸 말하는 거야?
이런 거?
아니면 이런 거?
아니면......이런 거?
대답 안 해도 돼.
내가 이미 너 대신 골랐으니까.
耳语 귓속말
🔊생각해 보니까, 어떤 술 취한 고양이가 잠꼬대로 비몽사몽한 목소리로 내 이름을 크게 불렀던 것 같아.
🔊왜 얼굴을 가리는 거야? 난 이미 다 봤는데, 아직 잠에서 덜 깬 네 모습도 귀여워.
🔊나는 잘 못 잤어, 어떤 사람이 꿈속에서까지 나를 만져가지고, 정말 불안했거든.
🔊어떻게 나한테 보상해 줄 거야? 내 작은 알람 시계로서 책임지고 날 깨워줬으면 좋겠는데.
🔊또 숨다가는 침대에서 떨어질 텐데, 귓속말하려면 더 가까이 있어야 하지 않겠어?
缠绵 뒤엉키다
🔊어젯밤에 누군가가 어찌나 대담하던지, 내 몸 위에 누워서 자더라.
🔊샤오샤오얼이 널 핥고 있는 것뿐인데……혹시 너 다른 걸 기대하고 있는 거야?
🔊아직도 일어나기 싫은 건 처음인 것 같아. 착하지……나랑 좀 더 같이 있자.
🔊전화는 신경 쓰지 마, 오늘 아침은 우리 둘만의 것이니까.
🔊레몬 와인 맛이 나는 샤오샤오우를 한 입 베어 물면, 나는 아마 취할 거야.
'心动邂逅: 설레는 만남 > [ASMR] 倾听: 귀 기울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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